농산물 원산지표시 대폭 강화
농산물 원산지표시 대폭 강화
  • 김상일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4.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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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농축수산물 12종 확대…생활 밀접 58종 중점 관리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의무제가 농축산물 6종에서 농축수산물 12종으로 확대됨에 따라 경기도가 농산물 원산지표시제 집중 홍보와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일부터 3일간 열리는 벚꽃맞이 경기도청 개방행사에 국내산과 수입산 농·축산물 비교전시회를 열고 쇠고기, 돼지고기, 참깨, 콩, 버섯, 쌀 등 생활에 밀접한 농·축산물 58여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도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원산지전시 홍보차량을 이용해 원산지 표시제에 대한 민원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일반 음식점과 전통시장에 표준 원산지 표시 안내판과 푯말 1만 여개를 제작·보급해, 소비자가 알아보기 쉽고 영업자도 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 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시·군에서도 원산지표시판 제작시 표준안을 이용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원산지 표시제 준수여부에 대한 집중점검도 이뤄진다. 도는 먼저 한우유통 투명화를 위해 한우협회 및 20여 명의 소비자 단체와 취약지역 음식점 및 축산물 판매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통신 판매용 한우에 대해 부위별 한우고기를 직접 구입,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축산위생연구소의 한우유전자분석을 통해 가짜 한우 판매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도는 위반사항 적발 시 확대 점검을 실시, 위반업소에 대해 행정처분 등 강력 조치를 할 예정이다. 수원 김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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