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개최…환경 현안 관련 협력 강화
제14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개최…환경 현안 관련 협력 강화
  • 경인매일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5.0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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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오는 3일∼4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14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가 개최되며 한국, 중국, 일본의 환경장관이 3국간 환경 현안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의는 동북아 지역 최고위급 환경협력 논의의 장으로,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1999년부터 매년 3국이 교대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장관은 각국의 국내 환경정책과 함께 지구적·지역적 환경정책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
유영숙 환경부장관은 국내 환경정책으로 생활 속 체감 환경정책(환경보건, 생활환경 개선, 물복지 확대 등)과 기후변화 및 녹색성장정책, 국토 및 생태 보전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구적·지역적 환경정책으로 기후변화 대응(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목표관리제 시행, 배출권 거래제 도입 추진, 국가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설치, 그린카드제도 도입),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강릉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포함), 황사 대응정책(황사 관측 및 조기경보 체제 구축, 황사피해방지 종합대책 수립 추진 등), Rio+20 정상회의 대응 대책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중국의 저우성셴 장관은 국내 환경정책으로 2012년 정책과 함께 제12차 5개년 계획기간(2011-2015)의 환경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5개년 계획기간 중 화학적 산소요구량 (COD)과 아황산가스의 배출을 8% 감축하고, 암모니아 질소와 질소산화물 배출을 10% 감축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한, 지구적·지역적 환경문제에 대하여는 전기 전자 폐기물의 불법 월경이동 근절대책,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 및 이익공유(ABS) 관련 협력, 환경산업 및 기술이전 협력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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