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고등학교(교장 이은우)와 필립스(대표 김태영)는‘심장을 살리는 4분의 기적’캠페인의 일환으로 관내 오산고등학교에 지난 3월 자동제세동기 기증하고 최근 희망학생 및 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사 및 학생들은 대한심폐소생협회 이중의 교수(분당서울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 및 소속 강사의 지도로 약 세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대응 및 흉부압박, 인공호흡법과 함께, 심장 상태를 자동분석하고 전기충격을 주는 의료기기인 AED의 사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의 교수는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청소년이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필립스의 김태영 총괄대표이사는“AED는 의료기기이지만 사용법이 쉽고 간편해 일반인도 3시간 정도의 교육을 받으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급성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상승에 기여하기 위해 AED의 보급 확산과 더불어 지속적인 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 최규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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