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연천발전 원년의 해…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2012년 연천발전 원년의 해…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 김수홍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6.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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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2년이 지난 김규선 연천군수의 성과와  앞으로에 대한 각오를 들어본다

- 민선5기가 어느덧 2년이 지났는데 지난 2년의 대한 평가는?
지난 2년은 하루를 30시간으로 생각하고 뒤돌아볼 겨를 없이 민생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을 해 왔고, 지난해는 뜻하지 않은 구제역과 AI 그리고 국지성 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데다 경제위기 등으로 다소 침체된 분위기 속에 전반적으로 지역 전체가 위축된 감이 없지 않았다.
접경지역특별법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쾌거와, 경원선전철 연장개통과 남북청소년교류센터건립, 임진강유원지조성, 고대산평화체험특구조성, 백학관광리조트조성, 청산일반산업단지조성, SOC다이어트센터건립, 교통망 확충을 위한 국도 확포장을 비롯, 귀농인들의 정착지원과 출산장려금 지급 등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을 통해 인구 5만 명을 회복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며, 남은 임기동안에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을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

- 올해 연천군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2012년을 연천군 발전의 원년의 해로 만들도록 5개 분야로 전략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첫째, 통일. 안보. 생태를 테마로 한 관광레저산업 육성을 위해 DMZ평화생태공원 조성을 비롯한 백학관광리조트사업과 임진강. 한탄강. 주상절리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기반시설조성을 비롯, 고대산평화체험특구와 임진강유원지 조성사업을 추진을 해 나갈 것이며, 둘째로는 청산, 백학, 장남산업단지 중심의 산업클러스터 구축과 기업유치, 국가기간사업 유치와 대기업 유치에 적극적인 대안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셋째로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축산관광단지조성, 고대산 자연휴양림조성, 농어촌 뉴타운조성사업 유치로 독창적인 고부가가치 농축산업의 변혁을 일으키는데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넷째로 통일시대의 청소년들이 주역이 되는 터전 마련을 위해 DMZ남북청소년교류센터 조성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나래를 펼 칠 수 있는 기틀을 마련과 미래 비전인 SOC구축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강화~연천~고성을 연결하는 동서평화고속도로건설과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를 연천까지 연장 개통과, 통일시대 금강산으로 연결되는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 등 연천이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 지난해 구제역 피해와 수해로 주민들의 시름이 컸는데, 복구 완료는?
지난2010년 말부터 2011년 초 전국적으로 발생된 구제역과 AI는 연천군도 구제역 176농가, AI 7농가에서 발생, 축산 농가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어려움을 주었고, 고통과 좌절에 빠져 있는 질병 발생농가에 대해 살 처분 보상금 집행과 생활안정자금·가축입식자금 대출 등의 신속한 처리로 축산업 경영 정상화에 만전을 기했고, 피해 농가 중 90%가 입식을 완료, 축산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는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가축질병 상황실을 24시간 운영을 통해, 농가의 자가 소독 실시는 물론 가축방역장비와 축협과 공동방제단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축산업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26일부터 28일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222동의 침수피해와 사유시설 18억 원과 349억 원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됐었다.
또 수해로 인해 실의에 빠져있는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1천 여 명의 자원봉사자 등 1만2천6백여 명의 인력과 1천2백여 대의 장비를 동원, 사유시설과 도로 등 공공시설에 대한 응급복구를 실시했고, 소방방재청으로 부터 복구금액이 확정, 조기복구를 위한 분야별 T/F팀을 구성, 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천군 수해복구 추진현황은 주택 등 사유시설 피해에 대해 12억 원의 재난지원금을 예비비로 사용, 지급 완료를 했으며,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총294건의 피해시설 중 현재 273건을 완료, 9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 나머지 20여건에 대해서도 6월 우기 전 공사를 완료, 피해시설로 인한 재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복구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예방대책에 대해서는?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과거의 기록을 갱신하는 극한기상이 빈발, 예상치 못한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나 미리 사전에 대비한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연천군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재난발생이 많은 약 5개월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사전대비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금년도에도 3월 중순 사전대비 T/F팀을 구성, 급경사지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고, 점검결과 피해가 예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보수와 보강을 마무리했고, 특히 작년 수해로 피해가 발생된 하천 등 공공시설에 대한 복구사업을 6월중으로 완료, 재난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공직자들이 나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취임과 동시에 각종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하셨는데, 현재 완화된 규제 무엇이 있습니까?
무엇보다도 연천군 발전의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완화를 위해 경기도를 비롯, 인천광역시와 강화군, 옹진군이 협력, 여론을 확산하는데 힘써 왔다.
특히, 지난 해 12월 8일 연천군청 대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참여하는 수도권관역경제발전위원회를 개최, 연천군을 비롯한 강화, 옹진군을 수도권 규제대상에서 제외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청와대 등에 건의했으나, 비수도권과 국토해양부 반대의 벽에 부딪치면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으나 서울, 인천, 경기도는 인내심을 가지고 수도권 규제대상 제외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며 이와는 별도로 규제대상에서 제외가 안 되었을 경우를 대비한 대응책 강구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 중에서 행정위탁 5.85㎢(177만평), 고도완화 13.1㎢(396만평) 규모를 완화시켰다.
또 지난해 4월 접경지역지원법이 접경지역지원특별법으로 격상되는 성과를 거양했고, 특별법이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보다 우선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으나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을 통해 고랑포구와 1.21침투로 테마파크조성사업 등 33개 사업에 100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특별법 격상 에 걸맞게 우리의 권리가 관철될 수 있도록 대처해 나가고 있다.
- 백학면에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산업단지가 조성됐는데 분양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신지요?
총사업비 6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연천백학산업단지는 백학면 통구리 일원에 13만 3천 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난해 4월 준공된 이후 현재까지 총 62개 필지 중 26개 필지 24개 업체가 분양되어 41%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백학일반산업단지는 평당 62만원으로 수도권 내 최저 분양가라는 가격 경쟁력과 개성공단은 물론 파주, 김포, 인천 등 연관 산업단지와 김포공항 인천항등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편에서도 최대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6개 업체가 준공되었고 4개 업체가 건축 중에 있으며 나머지 업체들도 하반기나 2013년까지는 건축 예정 중으로 연천군에서도 주변 인프라 시설의 조기 완공과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서 기업에 대한 특혜소리가 나올 정도로 다각적인 지원방법을 강구, 지원할 계획이다.
- 지역경제가 활성화를 위해 교통인프라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연천군이 가지고 있는 지역발전 저해요소중의 하나가 사회기반시설인 교통인프라 구축의 미흡하다고 판단한다.
연천군의 간선도로망의 중추기능을 담당하는 국도3호선과 37호선으로 현재 서울 지방 국토관리청에서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중앙정부의 SOC사업축소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사업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도3호선의 국도대체우회도로는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따라 국가에서 사회기반시설을 추진해야 하나, 도로법에 근거, 사업예산의 일부를 동두천시에 부담하도록 하고 있어 사업이 지연되고 있고, 미군 공여지 특별법 개정을 통해 사업비 지원이 가능토록 법 개정을 건의 중에 있으며,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재정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동두천시와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도37호선은 파주시 어유지리에서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까지 2014년 12월까지 부분 개통을 해서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서울 지방 국토관리청과 세부 협의를 진행, 추진 중에 있다.
앞으로 중앙정부의 집중적인 재정지원으로 교통인프라 구축이 조기에 이루어 질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 경원선 전철화사업에 대한 현재까지 진행 내용을 설명한다면?
경원선전철 연장사업은 동두천역에서 연천역까지 복선을 전제로 한 단선전철로 3천8백억 원의 예산으로 20.8㎞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2011년 10월 8일 국토해양부에서 기본계획고시와, 현재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2013년 7월까지 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3년 말부터 공사를 착공 2017년 개통할 예정이다.
낙후지역의 균형발전과 철도교통 서비스 망 확충을 위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계획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사업비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연천군에서는 사업비 확보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구석기 유적지등을 활용한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역사와 문화, 관광인프라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은?
연천군은 현재 구석기축제로 잘 알려진 구석기 유적지와 연계하는 관광개발 사업으로 임진강을 주축으로 한 고호팔경 풍류 촌 조성과 임진강 유원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호팔경은 장남면 고랑포리 임진강 강안지역에 물물교환과 무역이 성행했던 대표적인 항구로 옛 모습을 상기해 볼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되며, 임진강 유원지는 임진강 수변지역을 활용한 관광레포츠 시설로 조성될 것이다.
- 연천군의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들다가 소폭증가로 현재 4만 5천명이 됐다. 인구 유입을 위한 방안과 대책이 있다면?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약7만에 이르던 연천군민들의 인구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시기와 맞물려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고, 감소하는 인구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중첩된 규제 완화와 광역 교통망 등의 개선이 필요하나 이는 중앙정부의 정책적 배려 없이는 불가능한 실정으로 인구 유입을 위한 자구책으로 지난 12월 23일 인구유입 시책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연천군 전입세대들과 연천군 거주민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귀농인 들에게는 이사비용과, 정착장려금, 경작비, 농업인터비등 최대 1천9백4십만 원 지원과 귀농투어와 멘토. 컨설팅 등 귀농에 따른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신생아들에 대해서는 양육비를(둘째: 2백만 원, 셋째이상: 5백만 원)지원하고, 출산지원으로 임산부 초음파 무료 검진, 신생아 출산용품지원 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중앙정부 지원 필수 예방접종 외 4종(뇌수막염, 로타바이러스, 폐구균, A형감염)에 대해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다자녀 가구 장학금지원, 특성화 우수학교 지원으로 관내 초. 중학교 대상 해외 어학연수 실시와 전입세대 상. 하수도요금 외 6종 지원, 군 장병 전입세대 장려금 지원 등 44가지 혜택을 부여, 인구 유입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연천군 인구는 소폭이지만 지난1월 대비 717명의 인구가 소폭 증가함으로써 인구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데 의미를 가지고 보다 적극적인 인구유입시책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연천 김수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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