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안정적 운영 힘보탠다
경로당 안정적 운영 힘보탠다
  • 박길웅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7.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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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112개 전 경로당 후원 자매결연 사업 본격 추진

광명시는 관내 112개 경로당의 운영을 돕고 효행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체들의 힘을 함께 모으는 ‘1사1경로당 상호 업무협력 협약식 및 자매결연식’을 갖고 본격 사업에 들어갔다.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한 광명상공회의소 백남춘 회장, 대한노인회광명시지회 이현철 지회장,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류미숙 본부장 및 후원 기업체 대표, 각 지역 경로당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광명시에는 112개의 경로당이 소재하고, 시에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노인 인구의 증가로 경로당을 운영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번 ‘1사 1경로당 자매결연사업’으로 경로당의 안정적 운영과 효행 문화 확산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광명시와 광명상공회의소는 지난 3월부터 ‘1사1경로당 자매결연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후원 기업체를 모집했다. 그 결과 41개 기업체가 참여하여 총6,840만원의 후원금을 약정했다. 특히 광명상공회의소 백남춘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경로당을 위해 매월 60구좌 3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1사1경로당 자매결연 사업’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의 희망나기운동본부에 후원신청을 하면 희망나기운동본부에서 경로당을 지원하게 되며, 후원 기업체는 기부금의 30%까지 연말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승강기 제조업체 (주)한테크의 김정호 대표는 100만원을 후원하며 “광명시와 광명시상공회의소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하여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선뜻 후원했다”고 참여 취지를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본 사업에 적극 동참한 광명상공회의소 백남춘 회장과 후원업체 대표에게 감사하며, 1사 1경로당 자매결연사업이 기관·사회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1사 1경로당 자매결연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경로당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노인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삶의 보람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 박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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