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署 태전파출소 김국환경위·정두영경사
광주경찰서는 여자문제로 자살을 기도하려던 남자를 속히 발견해 생명을 구했다.
지난 17일 새벽 2시경 112신고센터에 신고자의 직장동료가 여자문제로 자살한다는 말을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다며 신고했다.
소방서와 협조해 자살기도자의 휴대폰을 위치추적 한 결과 태전동 소재 아파트에 1km 주변에 있다는 것을 확인, 태전파출소로 연락을 취했다.
이를 접수받은 태전파출소 김국환 경위와 정두영 경사는 인근을 수색하던 중 병유리로 왼손 동맥을 찔러 과다출혈로 의식이 없는 자살기도자를 발견, 지혈 조치 후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 구조했다.
자살기도자를 구조한 김 경위는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을 구해 기쁘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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