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도서관 한정된 보유장서 문제 등 해소
인천계양도서관(관장 김계순)에서는 전국 도서관의 책을 가까운 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도서관 상호대차서비스인 '책바다'를 운영하고 있다.
'책바다'라는 이름은 전국 도서관의 책을 모으면 바다를 이룬다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먼 도서관의 책을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본다는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가 도서관에 없을 경우, 협약을 맺은 485개 전국 공공도서관과 120개 대학도서관에 신청해 소장 자료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 볼 수 있는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이다.
'책바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계양도서관 정회원으로 가입한 뒤 국가상호대차 홈페이지(www.nl.go.kr)를 방문해 이용하면 되고 원하는 자료도 검색할 수 있다.
전국 공공도서관 자료를 1회 3권까지 14일간 대출 가능하며, 택배비용은 이용자 부담으로 공공도서관 자료 4,500원, 대학도서관 자료는 4,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된 자료는 택배로 계양도서관으로 배달되어 대출, 반납을 할 수 있다.
김계순 도서관장은 '책바다 운영으로 도서관의 한정된 보유장서 문제를 해소하고, 전문서적이나 연구 자료 등의 수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독서문화 생활화 및 정보이용, 조사연구, 교육, 학습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각 도서관과 협력하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시민이 도서관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박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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