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1시25분께 서해대교에서 바다로 투신한 화물차 운전수 한모(43)씨가 7시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11시20분께 한씨는 1톤 화물차를 운전하던 중 서울 강서구 화곡공 인근에서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한씨는 서해대교 하행선 첫 번째 주탑 부근에서 정씨에게 "차를 세워달라"고 한뒤, 서해대교 난간을 넘어 바다로 뛰어 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정 등을 동원한 수색한 끝에 평택항 동부두 인근에서 숨진 한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목격자와 가족들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평택 김영석기자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