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친정방문 ‘희소식’
다문화가정 친정방문 ‘희소식’
  • 박길웅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8.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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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3년이상 모국 방문 못한 4가정 왕복항공권 지원

광명시는 오랫동안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에게 친정 방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문화가정 친정방문 항공권 전달식’ 행사를 지난 9일 저녁 시청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던 이주여성들에게 희망을 주고 안정적으로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로 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했다.
항공권 전달식에는 광명시 거주자로서 최근 3년 이상 동안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4가정, 총 17명이 왕복항공권을 지원받았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다문화 4가정은 출신국가별로는 중국 2가정, 필리핀 2가정이다. 이들 가정은 결혼이주여성 본인을 포함해 부부와 자녀까지 모두 항공권을 지원받아 이주여성의 모국을 방문할 기회를 갖게 됐다. 올해 8월에서 10월 중 자유일정으로 고향을 방문하게 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친정방문사업은 단순한 고향방문을 넘어 경제적 어려움 및 바쁜 생활로 인해 모국방문이 어려웠던 다문화가정을 도와 가족 유대를 향상하는 사업”이라며, “광명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2,200여 가구가 한국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시 자체 사업으로 출산용품 지원, 요리교실, 가족캠프, 다문화사회 인식 및 욕구조사, 친정방문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광명 박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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