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건립 지역업체 ‘최우선’
발전소 건립 지역업체 ‘최우선’
  • 정영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8.1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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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지구 열병합발전소 주민협상 대비 첫 실무회의

하남 미사지구 열병합발전소와 관련 주민협상에 대비한 첫 실무회의가 열려 풍산지구에 미사지구와 동일한 집단에너지 공급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는 등 협상 테이블을 갖기 위한 채비에 돌입했다.
또 협상대상은 반대서명운동 등 열병합발전소 건립반대를 시작한 풍산지구연합회(회장 여구) 등과 창구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하남시는 풍산동 현 입지 반대를 고수하며 재검토할 것을 요구, 시의 현재 기본 방침(부지 이전)을 재촉구 했다.
LH하남직할사업단에서 열린 첫 실무회의는 국토해양부 공공주택건설본부 공공택지기획과 사무관 주재로 LH하남직할사업단 단장과 부장 사업시공사인 코원에너지 상무와 팀장 그리고 하남시에서는 개발사업단장과 실무자가 참석했다.
이날 실무회의에서는 △풍산지구에 대한 집단에너지 공급 적극 검토와 △연돌(굴뚝)을 판교보다 더 향상된 디자인을 갖추며 △지역경제와 일자리 제공 차원에서 발전소 건설에 있어 지역 업체 참여와 하남시 거주자에게 우선권을 주기로 협상대책(안)을 마련했다.
주민협상을 위한 첫 실무회의는 지난 7일 하남 정치권인사들이 국토부 차관과의 간담에서 “입지변경은 어려운 만큼 현 위치를 원칙으로 민원해결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정해진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한편 협상대상과 관련 시 관계자는 “범대위가 반대입장을 취하고 있어 이들과도 논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본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국토부와 LH는 “열병합발전소 건립반대를 처음부터 주도한 주최가 풍산지구연합회고 주민 반대서명운동을 벌인 것 역시 연합회 차원에서 이뤄진 만큼 협상대상은 우선 풍산지구연합회를 축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해 협상 창구에 대한 문제는 추후 탄력적으로 운영할 뜻을 내비쳤다.
하남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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