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잠 못 이루는 시민들을 위하여 화서2동 마을만들기추진단은 주민들과 함께 감나무 100그루를 심어 가꾸고있는 서호공원 내 꽃뫼 감나무 동산에서 2차 ‘감나무동산 마을영화제’를 개최했다.
바쁜 일상으로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주민 약 150여명이 가족단위로 옹기종기 모여 화서2동 마을만들기위원회에서 준비한 옥수수를 먹으며 영회를 관람했다.
식전행사로는 한국연예협회의 트럼펫과 기타·오르간 연주로 한여름밤 분위기를 더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감나무 영화제에 참여한 화서2동 한 주민은 “토요일 저녁 아이들과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기타 공연도 보고 영화를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러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도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서2동 마을만들기위원회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인 요즘 이번 영화상영이 가족, 친구, 이웃과 대화의 시간도 갖고 함께 여유를 나누는 휴식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수원 장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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