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독서문화 확산 ‘탄력’
인천 부평구, 독서문화 확산 ‘탄력’
  • 박주용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8.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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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책읽기 도시 선포식…도서관 정책전환 등 기대

인천 부평구가 오는 17일 책 읽는 도시 선포식을 한다. 앞서 구민의 의견을 모아 부평대표도서도 선정했다.
구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13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임시로 주민한테 개방한 부개도서관은 앞으로 부평구립대표도서관으로서 구의 도서관 정책을 이끈다. 오는 10월 도서관 정책의 방향타를 삼기 위한 주민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책 읽는 도시, 부평 만들기’ 사업이 본격화한다.
▲도서관 인프라 확충
부평지역 내 도서관은 8월 초 현재 공공도서관이 7개, 작은도서관이 40개 등이다.
2006년 3월 부평기적의도서관이 문을 열었을 때만 해도, 부평지역내 공공도서관은 부평도서관과 북구도서관 등 인천시교육청 산하 도서관을 포함 3곳에 불과했다. 인구 60만의 거대 자치구에 도서관은 턱없이 부족했다.
그러던 것이 최근 2년 사이 확 바뀌었다. 2011년 7월 부개어린이도서관과 갈산도서관이 잇따라 개관했고, 올 5월 삼산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오는 9월13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부개도서관이 최근 임시로 개관했다. 내년 4월 청천도서관이 문을 열면 부평구립도서관은 6개가 된다.
작은도서관 40곳 중 33곳이 사립이다. 민간에서 시작한 작은도서관 운동이 결실을 맺어 올 초 문을 연 늘푸른도서관까지 지역 곳곳에 책 읽는 공간이자 마을의 문화사랑방이 생겼다.
공립은 2007년 1월 산곡4동주민센터 꿈나무도서관을 시작해 지난해 11월 부평6동에 둥지를 튼 동수작은도서관까지 모두 7곳이다.
▲도서관 정책 전환
구는 올 상반기까지 도서관 시설을 늘리고 운영 조직을 정비하는 등 ‘책 읽는 공간’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둬 도서관 정책을 폈다. 이런 구의 도서관 정책은 앞으로 ‘소프트웨어’에 무게 중심을 맞추게 된다.
부평구립도서관으로서 부개도서관이 맡는다. 우선 문을 연지 얼마 안 된 구립도서관의 운영시스템을 안정화하는데 힘쓰게 된다. 그러면서 ‘책 읽는 도시 부평’을 만들 도서관 정책을 세우는 작업도 병행하는데, 크게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해 민간의 작은도서관을 지원하는 것을 기본으로 방향으로 삼고 있다.
인천 박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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