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에서 투신한 30대 남성이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36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북동 6km 해상을 항해 중이던 선박의 선장 김모(63)씨가 A(34)씨의 시신을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정을 동원해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인천해경의 한 관계자는 “바지 뒷주머니에서 A씨 이름으로 발급된 신용카드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인천해경은 지난 9일부터 5일 동안 헬기 7대, 36척의 해경경비ㆍ해군함정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인천 박주용기자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