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창업지원센터, 개소 100일 성과보고회 개최
전국 최초 시니어 특화센터인 수원시 창업지원센터가 개소 100일을 맞아 그간의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회를 20일 창업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이칠재 수원시 의회 행정자치경제위원장, 김경환 수원시 창업지원센터장, 유관기관 관계자 및 입주기업 대표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수원시 창업지원센터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시니어 33개사를 포함해 현재 47개 기업이 입주해 창업활동을 하고 있다.
센터는 예비 및 초기창업자가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각종 편의시설 제공과 함께 사업화 지원 및 기술, 경영,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성과 보고회에 의하면, 100일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은 안정적인 창업공간을 확보한 후 현재까지 23개사가 8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용 측면에서도 입주 기업 당 2명 이상의 일자리창출로 47개사 98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그 외 69건의 지식재산권 보유 및 7억여원의 자금유치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에 따른 공간부족이 예상되고 일부 입주기업들은 직원 채용에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해결해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초기창업자나 예비창업자들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 장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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