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리밴드 ‘우승 팡파르’
한소리밴드 ‘우승 팡파르’
  • 권길행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8.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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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무대 공연 특전 부여

때론 부드럽고 격정적인 연주와 보컬들의 파워 풀한 가창력은 레전드(legend)가 되기에 충분했다.
공연의 전당인 가평문화예술회관이 지난 19일 오후 밴드열기로 용광로를 방불케 했다.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이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문화활동을 통해 문화강군(强郡)으로서의 역량을 한데모아 특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자라섬재즈센터가 주관한 제1회 가평 밴드 콘테스트에서 한소리팀(리더 김은식)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북한강밴드, 한소리, M.I.C, Run 등 6개 팀이 한 시간 30분 동안 경연을 벌인 이날 한소리 팀이 우승과 함께 1백50만원의 상금과 제9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받았다
우승을 차지한 한소리 밴드는 9명의 팀원 중 50대 중반의 나이를 넘은 팀원이 5명이나 된 동호회로 심사위원들은 깊고 폭넓은 연주와 관객과 동화되는 대중적인 선율로 음악의 생활화와 영향력을 사회에 확산할 수 있는 계기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북한강밴드(리더 박영진)가 준우승을, 가평고등학교 재학생과 선배로 이뤄진 Run(리더 이종택)이 심사위원특별상을, 조종고등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M.I.C(리더 유지수)밴드가 인기상을 수상했다.
수상 팀들에게는 오는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9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됐다. 또한 본선 진출 6개 팀에게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을 관람할 수 있는 3일권 티켓이 주어졌다.
이번 콘테스트에 참여한 6개 팀의 공통점은 음악에 대한 열정과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갖춰다는 평을 받았다. 10대부터 50대 중후반대에 이르는 연령층, 두 명에서 10명까지로 이루어진 구성원, 군인, 학생, 자영업 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져지역 대중문화의 중흥기를 예고했다.
군 관계자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군민의 성원에 힘입어 가평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아시아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콘테스트는 숨어있는 실력자를 발굴 육성하고, 군민과 함께 문화적 가치를 창출해 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가평을 대표하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자라섬에서 열린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지난 8년 간 95만여 명의 관객이 찾아 재즈파티를 즐긴 아시아 최고의 재즈축제다.
일반인들에게 낯선 재즈를 친숙하게 만들어 대중화를 이룬 이 축제는 자연 속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하나가되는 독특한 친환경생태축제이자 문화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대한민국 우수축제다.  가평 권길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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