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도하아시안게임 승마 부문에 출전했다 불의의 낙마사고로 숨진 고(故) 김형칠 선수의 주검이 운구돼 10일 오후 6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김 선수의 시신이 실린 관은 인천공항 도착 후 통관 절차를 거친 뒤 화물터미널에서 대기중이던 유족과 승마협회 및 대한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에게 인계됐다.
이어 빈소가 마련된 아산병원의 앰뷸런스에 실려 부인 등이 기다리는 서울로 향했으며 유족들은 영정을 들고 앰뷸런스를 뒤따랐다. 김 선수의 장례는 14일 대한올림픽위원회장으로 치를 계획이다.
한편 한국 승마대표팀의 김형칠 선수는 지난 7일 종합마술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했다 장애물에 걸려 떨어지며 자신의 애마인 `밴더버그 블랙'에 깔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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