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는 공직자 승진기회를”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 승진기회를”
  • 정영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11.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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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행감 이모저모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희익)가 지난 23일부터 광주시 시정 전반에 관한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유동철·소미순위원=자본금 8억인 광주지방공사 ‘공사’라 할 수 없다.
유동철위원은 자본금 8억원으로 매년 시에서 추진하는 일부 위탁사업에만 연명하고 있는 광주지방공사를 더 이상 공사기능을 할 수 없다고 지적. 매년 매출이나 부채 등 담보상태요 직원들은 창의적으로 공사의 발전을 위해 일할 의욕은 상실되고 그저 있는 사업(위탁사업)만 하는 등 외형은 커지고 수익은 늘지 않는 이런 공사 신중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 소미순의원은 목현동 소재 시민건강타운 현물출자로 250억원을 광주시의회로부터 승인을 받았음에도 아직 이렇다 할 사업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냐며, 이런상태로 진행된다면 앞으로 공사는 한 단계 낮춰(공단)야 된다며 인력배치 등을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설애경 위원=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에 대한 지원예산 타 시·군보다 많다.
설애경 위원은 사회단체보조금지원 가운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타 시·군보다 지원되는 예산액이 배가 된다. 매년 3천만원씩 지원받은 평통에서는 과연 무슨일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질타.
▶유동철·소미순 위원=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승진 기회를 줘라
인사부서인 ‘총무과’ 행감에서 유동철위원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게 승진 기회를 줘라”라며 일부 승진인사 가운데 대부분 공무원들이 인정하지 않는 공무원이 승진하는 것은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린다며 적절한 승진으로 공무원들의 사기를 돋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미순위원도 인사배치에 있어 충분히 직원들의 개인적인 의견도 반영하고 총무과 등 주요요직에 있는 공무원들보다 격무부서인 민원부서의 직원들에 대한 성과급 평가를 높여주고 해외연수 기회도 동등하게 부여해 줄 것을 촉구.
▶이현철위원=시청사 및 산하기관 청소노동 임금격차 최대 42% 차이.
이현철위원은, 광주시 청사 및 산하기관 청소관련 근로자 임금현황을 살펴보면 광주시청 청소 근로자의 경우 49,430원, 친수사업과 소관 하천변 화장실 등 청소근로자 경우 40,660원, 문화스포츠센터 57,859원 등 청소근로자들의 임금격차가 최대 42%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광주시가 직접계약한 청소노동에 비해 민간용역 근로자들이 더 많은 임금을 받고 있다고 주장.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라는 원칙으로 파견보다는 직접고용 방식으로 근로풍토를 조성하라고 촉구했다. 광주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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