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간이상수도 6곳 방사능 등 오염물질 검출
광주지역 간이상수도 6곳 방사능 등 오염물질 검출
  • 정영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12.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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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관내 6곳에서 방사능 등 오염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지역에서는 잇따른 방사능 물질이 발견됨에도 계속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이현철 의원은 수도과를 상대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염물질이 나온 간이상수도를 즉각 폐쇄하고 통합상수도 공급을 해야 한다"고 지적. 이어 “즉각 공급이 어렵다면, 상수도 공급지역으로 지정예산을 우선 편성해 주민들이 안전한 먹는물 공급을 받아야 하고, 사실을 주민들에게 통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수질검사 결과 퇴촌면 영동리(석둔) 간이상수도에서 알루미늄이 기준치를 초과했고, 1/4분기에는 곤지암 상열미(중열미)에서 불소가 기준치를 넘겼다.
또, 2011년 3/4분기 검사에서는 남종면 수청리(청탄)와 곤지암읍 건업리(상건업)에서 비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을 비롯해 도척면 진우리(진말)에서 라돈이, 퇴촌면 관음3리(삼백골)에서 우라늄과 라돈이 각각 기준치를 초과했다.
특히, 곤지암읍 상열미리(중열미)는 지하수에서 계속 불소가 검출됐는데도,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며, 라돈과 우라늄이 검출된 도척면 진우1리(진말)와 퇴촌면 도수3리(삼백골)도 자연방사능 물질인 라돈과 우라늄이 계속 검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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