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른고을광주의제21 실천협의회(상임회장 강천심, 공동회장 조억동 이성규 이찬희)가 지난 30일 야생조수 폐사방지를 위한 '광주시 겨울철 야생조수 먹이주기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먹이주기 운동은 남한산성(중부면), 무갑산(초월읍) 일원에 서식하는 고라니, 노루, 너구리 등 야생조수류를 대상으로 야생조수류의 이동경로를 고려해 사료 1,000Kg과 볍씨 80Kg을 길목 길목에 뿌렸다.
또한, 응급구조돼 치료를 마친 새매(천연기념물 제323호) 2마리와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제324호) 1마리를 자연으로 다시 되돌려 보내주기도 했다.
광주의제21 관계자는 "어제 내린 폭설과 한파로 인해 야생조수들이 먹이 부족으로 마을 출현 및 아사(餓死)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광주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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