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디자인 거리 ‘눈에 띄네’
친환경 디자인 거리 ‘눈에 띄네’
  • 권길행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3.03.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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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통합안내간판사업 실시…관광객·주민들 호평

자연과 조화되는 친환경 디자인거리가 조성됐다.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이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개별간판을 집중화함으로서 신선함을 안겨주는 통합안내간판사업이 마무리돼 새로운 가로 문화 확산이 기대된다.
10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온 농어촌도로 상 101호선 4.2km구간(아침고요수목원 진입도로)의 통합안내간판 사업이 97%의 공정을 보이며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도로주변에 무질서하게 설치돼 가로미관은 물론 운전자의 시야를 어지럽히고 주변 환경을 해치는 현수막, 입간판, 지주간판 등을 철거하고 친환경디자인을 입힌 깔끔하고 세련된 통합간판으로 바꿔달아 간판문화를 혁신하는 사업이다.
새롭게 선보인 통합안내간판은 4m 높이의 지주목에 넓이 90cm, 두께 10cm 규격의 표지판 7개를 달아 업소안내와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은 물론 지역이미지를 개선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주변에 난립했던 332개의 야립간판, 종합간판 등이 사라지고 190개로 정리돼 불법광고물이 들어설 수 있는 여건을 차단하는 성과도 기대된다.
통합안내간판설치사업은 군 공공시설물 가이드라인을 적용, 가평만의 개성을 살리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뤄내는 간판문화를 이뤄 가는데 속도를 붙이게 된다.
국도 37호선 임초리 삼거리에서 행현리 아침고요수목원까지 농어촌도로 상 101호선 주변은 음식점과 펜션 등을 안내하는 다양한 간판들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가로미관을 해치고 혼란을 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통합안내간판이 설치된 상 101호선주변은 영양 잣 마을, 펜션, 축령산 등 자연친화적인 관광자원이 산재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간판은 상호만 알리는 기능 뿐 아니라 도시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표현수단이기도 하다”며 “주변 환경과 조화되는 간판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평만의 거리의 색을 창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3대 관광휴양도시이자 산소탱크지역인 가평군은 지역브랜드에 걸맞게 도로변과 도시미관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문화를 창출한다는 방침아래 가평과 청평시가지, 국도37호선 주변 등에 대해 아름다운 간판 만들기 사업과 통합안내간판 사업을 추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가평 권길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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