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클린에너지시대 ‘탄력’
가평군, 클린에너지시대 ‘탄력’
  • 권길행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3.03.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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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의 중심인 가평읍이 클린 에너지를 시대를 맞게 된다. 올 안에 2천500세대에 도시가스(LNG)가 공급되기 때문이다.
25일 가평군과 도시가스사업자에 따르면 가평읍 주민들의 숙원인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 매설 및 공급공사가 오는 4월부터 시작돼 12월까지 2천50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린에너지 시대를 열게 될 올 가평지역의 도시가스사업비는 20억원으로 이 돈은 가스를 공급하게 될 가스관을 지하에 매설하는데 투입된다. 올해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지역은 석봉로를 중심으로 광장로, 석봉로 191번 길, 보납로, 가화로 주변일대 2천500세대다.
군은 이 사업에 속도를 붙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등 주민생활에 어두운 그림자가 짙어짐에 따라 공기를 예정보다 앞당겨 연료비를 절감시킴으로서 주민생활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가평읍 지역의 도시가스공급은 올해 2천500세대에 이어 내년에는 22억원을 들여 가화로를 중심으로 한 시가 중심지역과 호반로와 달전로 일원 3천500세대에 공급된다. 가평읍지역의 도시가스 공급목표는 내년까지 총 6천 세대에 공급된다. 이는 가평읍 전체 8,520여 세대의 70.4%에 해당한다.
현재 가평군 지역의 도시가스는 청평면 지역에 공급돼 3,200세대가 이용하고 있는데 올 12월까지 추가로 350세대에 공급된다.
올 연말이 되면 청평면 지역 6천590세대의 절반이 넘는 53.9%가 청정연료를 사용해 에너지 비용과 사용 부담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가평군은 2014년까지 1만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8월말 현재 2만6,750여세대의 37.4%에 해당된다.
도시가스공급은 그동안 등유, LPG 등으로 취사와 난방을 해결해 상대적으로 비싼 비용을 지불해 왔던 군민들에게 가구당 월7만원에서 25만원 내외의 연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12월 기준 도시가스 MJ(발열량) 21.2원  프로판(LPG)가스(㎥)2,055원  실내등유(㎥) 1,557원) 총 207억원이 투입되는 가평군 도시가스공급사업은 사업자인 (주)예스코가 164억원, 지방비 43억원을 투입해 2014년까지 가평, 청평지역 1만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2013년 2월말 현재 가평, 청평지역 1만5,140여 세대, 66% / 가평군 전체 2만7010세대, 37%)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내고 안전성이 높은 청정연료를 사용함으로서 쾌적한 삶의 터전과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얻어내는 효과를 거두는 사업”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가평읍 중심인 읍내. 대곡지역에 올 도시가스공급이 가시화됨으로서 지역개발과 경제 등 사회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가평 권길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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