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올해 550명의 지역 어르신 대상으로 장수사진촬영사업을 추진한다.
용인예총 사진작가협회 주관으로 지난 3월 25일 중앙동 어르신 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오는 4월 19일까지 지역별 일정에 따라 촬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작가들의 재능 기부 봉사로 어르신들께 촬영과 사진 증정 등을 무료 서비스한다.
장수사진 촬영사업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영정사진을 무료로 제작 배부하는 사업으로 ‘수의를 제작해 두면 장수한다’는 전통풍습이 ‘영정사진을 찍어두면 장수한다’는 의미로 확대되어 지역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실시되고 있다.
그동안 장수사진 촬영은 각계에서 간헐적 소규모로 실시해 왔으나 전문 예술인 단체인 용인예총 사진작가협회에서 지속적 추진을 제안함에 따라 용인시가 문화예술과 복지를 결합한 시민편의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2009년에 1천명, 2010년 753명, 2011년 550명, 2012년 550명 등 현재까지 총2,853명의 촬영 실적을 올리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 최규복기자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