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를”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를”
  • 김균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3.04.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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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 결과 의왕시민의 65.6%가 사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의왕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는 레일바이크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사와 사업추진방향 설정에 대해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 65.6%의 시민들이 레일바이크 사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대 25.5%, 모름/무응답이 8.9%로써 ‘찬성한다’ 는 응답이 높았다.
특히 부곡동의 경우 74.9%의 높은 찬성률을 보여 레일바이크 설치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처럼 높은 찬성률은 레일바이크 사업이 부곡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민들의 레일바이크 설치 찬성 이유로는 ‘관광객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가 60.3%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그 다음으로 ‘의왕시 랜드마크 조성’(25.6%), ‘의왕시 재정수익 증대’(1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레일바이크 설치를 반대하는 이유로는 레일바이크 설치로 인한 환경훼손 이라는 응답이 45%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으로 ‘사업실패시 예산 낭비’(40%), ‘관광객 및 소음으로 인한 철새도래지 훼손’(13%)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 왕송호수 순환 레일바이크 설치사업의 바람직한 추진방식으로는 ‘의왕시 재정과 민자의 결합'이라는 응답이 38.4%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전액 의왕시 재정사업'(28.6%), ‘전액 민자사업'(11.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의왕시 관계자는 “이번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시민여론조사 결과 65%가량의 의왕시민들이 레일바이크 사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여론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그간 환경단체와의 갈등으로 지지부진했던 레일바이크 사업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특히 레일바이크 설치에 반대하는 시민과 환경단체들의 우려를 해소 할 수 있도록 사업타당성 분석 및 민간사업자 공모, 조류보호방안, 환경오염 최소화 방안 등을 신중하고 면밀한 계획 하에 레일바이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의왕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3월 23과 24일 이틀간 19세 이상 의왕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RDD(임의번호걸기 : Random Digit Dialing) 전화면접 방식으로실시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 ±3.1%p이다.
의왕 김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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