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최초로 서비스산업 전담부서를 설치한 경기도가 일자리 창출효과와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식서비스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관련 업체의 경기도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경기도형 지식서비스업 혁신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경기도 지식서비스업 혁신정책 연구’보고서에서 경기도 지식서비스업의 육성을 위하여 혁신정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는 풍부한 소비시장과 우수한 지리적 위치를 배경으로 전국대비 42%가량의 지식기반제조업이 자리하고 있으나, 지식기반서비스업은 아직 20% 수준이어서 서비스업의 육성을 통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설문조사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혁신활동 필요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고객조사 및 연구개발, 프로세스 개선 등 혁신활동 수행은 부족하여 이를 촉진시키기 위한 경기도의 고유 특성을 살린 ‘경기도형 서비스 혁신정책(G-Service Innovation Policy)’의 도입을 제언했다.
이에 경기과기원은 ▶혁신정책 기반 경기도 지식서비스산업육성 마스터플랜 수립 ▶경기도형 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지식서비스산업 육성정책의 연계 ▶경기도 지식서비스 R&D사업 추진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경기도 지식기반제조업의 서비스화 촉진사업 등 4가지 정책적 과제를 제시했다.
이연희 경기과기원 정책연구실장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미래에는 서비스업까지 확장하는 것이 필요” 하다며 “최근 전국 최초로 서비스산업 전담부서를 설치한 경기도가 혁신정책과 연계하여 정책을 추진한다면,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경기도에서 창출 될 것이다”며 혁신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관련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문의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정책연구실 031-888-6043.
수원 장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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