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초시설, 시민공간으로"
"환경기초시설, 시민공간으로"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7.01.31 2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시설공단 공식출범...박정남 초대 이사장 취임
인천광역시 환경시설공단이 오는 12일 오전 11시 연수구 동춘2동 공단본부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공단의 조직구성은 임원 2명에 1실 2본부(6팀), 8개 사업소로 278명이다. 공단 초대 이사장에는 인천광역시 환경녹지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한 박정남(58) 전 부구청장이 임명됐다.

공단은 앞으로 가좌·승기·운북·강화·공촌 하수처리장과 율도·송림 위생처리장, 청라소각·음식물폐기물자원화 시설 등의 통합운영을 맡게 된다.

공단이 이들 환경기초시설을 통합 운영함에 따라 인천시가 직영할 때보다 인건비, 관리비 등이 크게 절감돼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문성과 공익성도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단 본부가 위치한 승기하수처리장을 공원화하는 등 그동안 혐오시설로 인식돼 온 환경기초시설을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그 동안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됐던 하수종말처리장이나 분뇨처리장 등의 환경기초시설을 시민들이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겠다" 면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윤리경영과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선도적인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공단 창립기념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 박창규 인천시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환경업체 및 환경단체 관계자, 인천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기동 기자

경인매일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