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은 개항 이후 우리나라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며, 각계 각층에 영향을 끼쳤던 재한 외국인을 조명하는 내용으로 일반 성인대상 교육프로그램 <제15기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상반기 박물관대학은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중국관행연구사업단과 함께‘화교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화교의 역사와 문화, 민속 등을 통해 우리 이웃 화교를 집중 조명해본다.
이번 강좌는 이론강의 7강, 문화유적답사 1강 총 8강으로 구성되어 5월 3일 개설 이후 6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오후 2시~4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2013년 6월 14일(금) 여섯 번째 박물관대학은‘비단이 장수 왕서방의 흥망성쇠’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개항에서 만주사변까지 인천화교 반백년의 역사를 경제활동을 통해 파악하고자 한다. 1882년 중국인의 본격적인 한국 진출의 법적근거가 마련된 이후 견포, 마포를 중심으로 중국상인의 활약이 시작되었다.
‘비단이 장수, 왕서방’으로 대표되는 화교상인들의 다양한 경제 활동은 대만 국립정치대학에서 수학하고 국사편찬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원광대학교 한중역사문화연구소 김영신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본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인터넷 사전 신청자 외에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청강 가능하다. 다문화, 디아스포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가 높아져가고 있는 요즘,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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