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자체감사활동 ‘우수’
안양시 자체감사활동 ‘우수’
  • 김상일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3.06.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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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자체감사활동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인구 45만 이상 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난해 자체감사활동 감사원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 14일 김한웅 안양시 감사실장이 시를 대표해 감사원장표창을 수상했다.
감사원 심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감사조직과 인력운영, 활동 및 성과, 사후관리 등 자체감사와 관련한 심사분야 전반에서 이전보다 향상됐거나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사활동분야에서 매우 두드러졌다.
이중에서도 각 부서 주요사업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일상감사를 101차례나 실시해 예산절감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감사계획수립과 이를 통해 외부감사 지적건수가 전에 비해 크게 감소된 점, 감사 전문성과 중립성 확보를 위한‘민간전문 감사관풀제’ 등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감사조직 분야에서는 기초지자체 감사인력 평균비율 1.17%보다 높은 1.41%이며, 감사부서 인력의 근무경력과 교육이수 실적이 감사원 권고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내실 있는 감사는 재무·신분상 조치와 개선요구 등에서 이전에 비해 향상되는데 디딤돌이 됐다고 감사원은 분석했다.
감사결과 처분사항 집행률이 신속하면서도 평균 이상을 보였고, 감사결과도 지체하는 일 없이 수시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심사보고서는 이밖에 감사실장의 직급이 피 감사 부서장들보다 높지가 않아 자체감사의 실질적 독립성을 기하기 어려운 점, 감사인력 선발권 등에 대한 구체적 규정이 없다는 점, 감사직원의 연 인원수 비율을 높여할 것 등을 보완사항으로 지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가 감사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청렴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며, 이번 쾌거에 만족하기 보다는 보다 알찬 사전예방 감사활동으로 내부 역량을 집결해, 시민열망에 부응하는 스마트 시정으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안양 김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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