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 보건소는 예년보다 한 달 빠른 기온상승으로 해변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었다는 보도와 관련하여 시민들에게 생선회 및 어패류 섭취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과 을 당부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의 원인균(Vibrio vulnificus)은 바다에 살고 있는 호염성 세균이다.
해수온도가 21℃ 이상 될 때 여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갯벌과 어패류(조개류, 게, 낙지 등)에서 주로 균이 검출되며, 감염 시 치사율이 50%로 간 질환자 등 만성질환자들은 특히 주의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낚시나 어패류 손질시 난 상처 혹은 발에 난 상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상처가 났을 때에는 재빨리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씻고 소독해야 한다.
해산물은 -5℃이하로 저온저장 또는 60℃ 이상으로 가열처리 하거나 수돗물에 씻은 후 섭취하고 가급적 어패류와 생선을 날것으로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천 장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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