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취업지원사업 효과 기대 이상
경기도 재취업지원사업 효과 기대 이상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7.02.0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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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성공률 52%...도 사업비 3배이상 증대키로

경기도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범 실시한 재취업지원사업의 취업 성공률이 52%에 달했다.

이는 노동부가 주관하는 재취업사업의 취업률 보다 20%이상 높은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사업비를 3배 늘리기로 하는 등 다음달 부터 본격화 하기로 했다.

도는 5억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이달말까지 시범 실시하고 있는 온 재취업지원사업의 성과를 측정한 결과 5일 현재 참가자 250명 중 131명이 취업에 성공, 취업률이 52.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취업률은 노동부 노사공동재취업지원사업의 취업률 30%와 국방부의 제대군인전직지원사업 취업률 45% 보다 7%~22%가량 높은 것이다.

연령별 취업현황을 보면 30대가 47%로 가장 높고 40대 43%, 50대 10% 순이었으며 학력별로는 대졸 59%, 고졸 22%, 초대졸 14%, 대졸이상 5% 등이었다.

분야별로는 ▲영업.판매.상담 분야 등 36% ▲경영.기획.재무.사무분야 등이 28% ▲생산.기술.품질분야 24%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처럼 재취업지원사업이 실효를 나타내자 올해부터 시범 사업비의 3배인 15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참여자를 7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역별사업장도 4개에서 6개로 늘려 전문취업컨설턴트의 참가자들에게 대한 체계적인 밀착상담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재취업지원사업은 퇴직자들이 자신들의 노하우(know-how)를 활용해 새로운 직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개인별 능력에 맞춰 맞춤형으로 취업을 알선해 주는 고용서비스다.

참가자들은 전문컨설턴트의 밀착상담→능력평가→진로결정→재취업→사후관리 등의 단계별 지원을 받게 된다.

시범사업에 참여해 취업에 성공한 생산직경력 5년인 전상일씨 "회사를 그만두고 나왔을 때는 앞길이 막막했으나 경기도의 재취업사업의 밀착상담과 교육 등을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다음달 부터 추진하는 본 사업 참여자를 이달 중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도청 고용정책과(031-249-4646~8)과에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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