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당바우덕이 축제 시정브리핑
남사당바우덕이 축제 시정브리핑
  • 이응복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3.09.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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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는 4일 오전 11시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성시출입기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CC 안성시 투자진행상황’, ‘2013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에 대해 언론인 시정브리핑을 실시했다.
김병준 산업경제국장은 시정 브리핑을 통해 KCC의 안성공장 투자일정을 밝혔으며, KCC는 2만 2,000평 부지에 1단계 사업을 내년 2월 공장 건축 착공에 들어가 2015년 5월까지 모든 설비를 완비한 후 2개월의 시험가동을 거쳐 2015년 8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CC의 당초 투자계획은 안성제4일반산업단지 내 11만평 부지에 LED, 태양광에너지 산업에 2조원을 투자해 3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었으나, 주 생산품으로 계획했던 폴리실리콘의 가격이 2008년 kg당 200달러 수준에서 2010년 78달러, 2013년 18달러까지 곤두박질쳐 사업성을 상실하자 해당 산업에 투자하려던 계획을 철수했다. 게다가 세계경기침체가 겹치면서 2009년 2,844억원이던 영업이익이 2012년 1,482억원으로 떨어지는 등 기업내부 사정마저 대규모 신규 투자에 움츠려 들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현재, KCC 안성공장은 기반시설을 거의 마무리하고 36%의 공장건축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현재까지 KCC가 안성공장에 투자한 금액만 1,343억원에 이르고 있다.
김병준 산업경제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다수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KCC가 성공적으로 입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의 목소리를 부탁했다.
또한, 강선환 안성맞춤랜드사업소 준비단장은 시정 브리핑을 통해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안성맞춤랜드(안성시 보개면 복평리)에서 개최되는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에 대해 설명했다.
공식행사는 축제 개최 전날인 10월 1일 남사당패 꼭두쇠인 바우덕이를 기리는 추모제를 시작으로, 전야제인 바우덕이 축제의 오랜 전통이자 최고의 볼거리인 길놀이는 안성 도심에서 진행되며,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에 걸쳐 안성맞춤랜드에서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관람객 무료 입장이며, 작년에 느꼈던 감흥을 느낄 수 있도록 러시아, 베트남, 중국 등의 해외 자매도시 민속 공연단을 초청했다. 이들의 해외 민속공연과 더불어 안성맞춤랜드 곳곳에서 남사당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안성맞춤의 옛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안성 옛 장터도 작년 규모로 재현되며, 안성맞춤랜드에 자리 잡고 있는 안성맞춤 천문과학관과 공예문화센터 등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강선환 안성맞춤랜드사업소 준비단장은 “올해 2013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지난해 세계민속축전의 성공으로 증명된 축제도시, 안성의 저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 축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축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안성 이응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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