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봉사활동 ‘새모델’ 제시
청소년 봉사활동 ‘새모델’ 제시
  • 정진영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3.09.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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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도시공사(사장 원현수)에서 수탁 운영 중인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은 여성가족부 공모 선정 사업인 ‘끼리’ 보다는 ‘함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추진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인 후원하는 ‘끼리’보다는 ‘함께’ 프로그램은 봉사활동이 의무화되어 있는 청소년들이 기관에서 준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다보면 피동적이고 소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음에 안타까움을 느껴 청소년들 스스로 신명나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방법에 관하여 고민하던 중 남양주시 마을가꾸기 사업과 연계하여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활동 내용을 찾고 계획하고 실행하는 봉사기획단을 만들자는 생각들이 모여 ‘끼리 보다는‘함께’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끼리’보다는‘함께’프로그램은 남양주시 마을가꾸기 사업에 참여하는 32개 마을 중 복합형, 아파트형, 농촌형 각 1개 마을을 청소년들이 마을 대표 브리핑 및 현장 답사를 통하여 선정하고 각 마을에 필요한 봉사활동 내용을 조사하고 협의하여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복합형은 금곡동 주막거리가 선정되어 청소년과 주막거리 상인회가 함께 남양주 문화거리 1번지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공연 및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고, 아파트형은 장현 6리 현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내 낡은 벽을 ‘힐링’을 주제로 한 벽화로 깔끔하게 새단장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태 및 리사이클링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마지막으로 농촌형은 여유농의 도시 남양주의 이미지를 살려 슬로시티 조안면에 ‘슬로푸드’를 소재로 한 파타일 벽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청소년들의 활동을 돕기 위하여 방송통신대학 청소년 관련학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청소년자원지도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이들은 청소년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도우면서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이 ‘학습’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의 시작과 마무리까지 전(全)과정에 주체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관심을 기울이고 세대간의 격차를 줄이며 소통을 통한 창의적인 문화생산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봉사활동이 나아가야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의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는 것은 거창은 계획이 아닌 작은 실천이며 그 가운데 우리가 서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으며 타인의 필요를 살피고 마음을 여는 청소년들이 문화 소비자에 머물지 않고 나아가 문화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한다.
남양주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하고 활동하는 활기찬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의 다양한 활동 및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youth.ncuc.co.kr)를 참고하면 된다.
남양주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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