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고품질 접목선인장 평가회 개최
농촌진흥청, 고품질 접목선인장 평가회 개최
  • 장현상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3.11.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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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6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선인장온실에서 세계 수출 확대를 위한 고품질 접목선인장 평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선인장을 재배하는 농업인과 수출업체, 유관기관 관계자, 그리고 선인장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색상의 선인장을 직접 보면서 평가하게 된다.
 농촌진흥청 화훼과에서는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재배농업인, 수출업체 그리고 해외 바이어의 요구사항에 맞춘 맞춤형 새품종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도 품종후보들을 선보인다.
 먼저, 현장 요구도가 높은 비모란선인장 진적색 품종을 위한 ‘원교 G1-270’등 5계통이 선보인다. 모두 밝은 색상이며 자구(자식)가 능을 따라 균형적으로 모양이 좋고 그 수도 많아 증식력도 우수하다.
오렌지색으로는‘원교 G1-269’등 2계통이 소개되는데 색상이 밝으며 증식력이 우수하다. 황색은‘원교 G1-278’등 2계통으로 색상이 아주 선명하다. 이외에도 선명한 분홍색‘원교 G1-273’ 등 2계통이 있다.
추가로 선보이는 산취선인장 3계통은 종간교잡종으로 기존 품종에 비해 초장을 낮추고 직경을 키워 볼륨감을 더했으며 자구 착생능이 향상돼 증식력도 좋은 편이다.
더불어, 선인장 품종을 이용한 다양한 작품이 현장에서 전시되는데, 선인장 가능성과 색다른 변신을 볼 수 있다.
국내 접목선인장 품종 육종 연구는 1980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2012년까지 농촌진흥청에서는 총 101품종을 개발했다. 농가에서는 1990년대 말부터 순수 국산 품종만을 재배하고 있고, 로열티 부담 없이 순수 우리 품종으로만 수출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화훼 품목이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박필만 연구사는“새품종은 육성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지만 관련 산업에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결국 우수 새품종 선발하고 홍보하는 것이 연구의 실용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하므로 이번 평가회의 본질을 잘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수원 장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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