輿野, 대선 중간평가 간주 총력
輿野, 대선 중간평가 간주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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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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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5 재·보선 D-30

D-day 30일. 대선 정국의 향배를 가를 4.25 재보선이 시작되었다.

26일 현재, 경기도내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도내 재·보궐선거 대상은 화성시국회의원(보선), 양평군수(재선),동두천시장(재선), 도의원2곳(가평·안산 재선),기초의원1곳( 안성시 재선) 이다.

이번 재보선은 차기 대선을 7개월 앞두고 치러져 ‘차기 대선의 중간평가’로 각당이 사활을 걸고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 때문에 그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도 크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경기 화성 등 에서 승리함으로써 대선 가도에서 대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반면, 분열된 범여권은 어떻게든 반(反)한나라당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모양새를 만들어내서 향후 대선판도에 유의미한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의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경기 화성은 민주당의 양해 아래 공천을 할 예정"이라고 말해 사실상의 연합공천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경기 화성은 4.25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이 22일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해 이명박 전 서울시장, 원희룡·고진화 의원‘4·25 화성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필승 결의대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하는 등 경기지역 보궐선거전이 한껏 고조 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홍순권.강성구·박윤구·김부원·김성회·박보환·정연구·최종건·이태섭씨 등 화성지역 국회의원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모두 참석,공천경쟁도 치열했다.그러나 공천결정은 대선 후보들 간 ‘자기사람 심기’가 심각해 후보확정에서 큰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한나라당 후보군이 과열경쟁을 보이는 반면, 범여권에서는 이렇다 할 후보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상황.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했던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진 전 장관은 정치복귀를 일축하고 있는 상태다.
민주노동당은 17대 총선에 출마했던 장명구(張明鳩) 화성시 지역위원장을 공천하고 배수진을 치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은 한택수 전 양평군수가 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상실하면서 재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한나라당은 일찌감치 강병국 전 경기도 정책보좌관을 후보로 확정했다.

지난 23일에는 양평군 양평실내체육관에서 박근혜 최고의원과 원희룡 전 최고위원, 고진화 의원 등 대선주자 및 정병국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4·25 재보선 필승결의대회’ 를 여는 등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들어갔다.

동두천시장 보궐선거도 막이 올랐다.한나라당의 출마예상자는 형남선 동두천시의회 의장, 박수호 경기도의원 등이다.또 이경원 대진대학교 교수와 최 전 시장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이덕호 전 국회의원, 목요상 전 국회의원과 모방송국 기자 출신인 안일만씨 노시범 경기의정포럼 공동대표등이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정성호 국회의원이 탈당한 가운데 오세창 전 경기도의원과 홍순연 전 동두천시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혔다.민주당 후보로는 박인범 전 동두천시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강희주 기자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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