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사망사고 토∼월요일 집중
화재 사망사고 토∼월요일 집중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7.03.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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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집중되는 시기는 평소보다 이완된 생활을 하는 토∼월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도내에서 발생한 사망 및 부상 등 인명피해유발 화재사고 159건을 심층분석한 결과, 사망자 23명 가운데 토요일 8명(35%), 일요일 4명(17%), 월요일 5명(22%) 등 전체 사망자의 74%인 17명이 토∼월요일에 희생됐다.반면 목요일은 단 한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금요일 1명, 수요일 2명, 화요일 3명 등으로 주중과 주말.휴일이 큰 대조를 보였다.

또 시간대별로는 새벽 3∼4시에 6명의 사망자가 발생, 사고에 가장 취약한 시간대로 판명됐고 오후 9∼10시, 오후 5∼6시에도 각각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화재사고의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67건(42%)으로 가장 많았고 방화 22건, 전기 관련 21건 등 순이었으며 장소별로는 단독주택 36건, 아파트 12건, 음식점 9건, 창고 8건 등 순이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사망자의 대부분이 평소보다 이완된 생활을 하는 토요일에서 월요일에 집중됐고 사고 원인의 절반 가까이가 부주의에서 비롯된 만큼 항상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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