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는 20일 구청장실에서 기흥구청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사랑의 저금통’ 2백44만원을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적십자 특별회비는 기흥구청 직원들이 1월부터 하루에 100원씩 모으는 기흥구만의 특수시책‘사랑의 저금통’으로 마련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기흥구는 나눔을 실천하는 공직자의 자세 확립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기흥구 8개과, 11개 동 주민센터 직원 전원이 하루 100원씩 모으는 사랑의 저금통을 진행해 총 764만원을 모아 그중 29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및 봉사활동 경비로 사용했으며 나머지 모금액은 연말 사랑의 열차이어달리기 등 성금모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각 부서에서 반기별 1회 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해 2013년 한 해 동안 기흥구 공직자 481명이 대한간호노인요양원 등 22개 시설을 방문, 청소·급식지원·텃밭 가꾸기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기흥구 관계자는“기흥구 공직자들이 씀씀이를 절약, 모은 성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고 타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는 것은 현대 시대 참 선비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기흥구 전 공직자들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용인 최규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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