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 31.8% “2주 이상 슬픔·절망 경험”… 예방대책 필요
화성시민 31.8% “2주 이상 슬픔·절망 경험”… 예방대책 필요
  • 최규복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3.12.22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시보건소와 화성시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9일 보건소 컨벤션홀에서 정신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 유관기관 실무자, 시민 등 60여명을 초대해‘2013년 화성시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사업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신건강 관련 4개 사업발표(정신건강증진사업, 중증정신질환관리사업, 아동청소년정신건강관리사업, 자살예방사업), 협력기관 및 서비스 이용자 토론 등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보고회는 1년 동안 현장에서 진행됐던 사업들의 주요 사업발표, 성과를 공유하고 2014년 사업을 계획하고 사업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특히,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및 유관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행복비타민’과 화성시 사회복지 기관정보가 있는‘오픈전시회’, 정신건강증진센터 이용회원이 직접 만든‘사진전’등 사업에 함께하는 유관기관과 당사자들의 참여로 꾸며진 식전 행사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상녕 보건소장은“이제는 정신건강이 없다면 온전한 건강도 없다고 말하는 시대가 됐다”는 말과 함께“내년에도 시민과 정신장애인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화성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자살예방센터에서 올 한 해 약 6천여명의 시민들의 정신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700여명에 비해 상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으며, 화성시의 정신건강 현황 조사에서‘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슬픔이나 절망감을 경험한 사람’이 31.8%에 달해 정신건강을 위한 예방과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화성시보건소 재활보건팀(031-369-3377) 또는 화성시정신건강증진센터(031-369-2892), 화성시자살예방센터(031-352-0175) 문의하면 된다.
화성 최규복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