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차량등록사업소 웹 프로그램 도입
화성시차량등록사업소 웹 프로그램 도입
  • 최규복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3.12.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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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차량등록사업소가 홈페이지에 접속해 누구나 자신의 과태료를 직접 계산할 수 있는 웹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내년 1월 1일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 한해 화성시 차량등록사업소는 무보험 운행차량과 정기(종합)검사지연차량 등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과태료를 체납한 고액ㆍ상습체납자를 대상으로 탄력적이고 강도 높은 체납 징수 방안을 도입해 12월 현재 과년도 과태료 25억여원을 징수했다.
이는 올 2월까지 지난해 체납 과태료 징수 실적 11억 8천여만원과 비교해 크게 향상된 수치다.
이와 같이 징수 실적이 높아진 데에는 기존에 시행해온 부동산ㆍ차량 대체압류, 매출채권압류, 번호판영치와 병행해 5월부터 도입 시행한 전자예금압류와 SMS 문자전송 시스템 운영 등의 효과가 컸다. 이는 과태료 징수는 물론 행정력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큰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를 낸 차량체납팀에는 본인의 과태료 금액을 확인하고자 하는 민원인의 전화문의로 하루 종일 민원 전화가 폭주한다고 한다. 실 예로 화성시 콜센터에 접수된 전화 상담이 가장 많은 부서가 차량등록사업소로 대부분이 과태료 금액 조회로 전문 상담이 어려워 업무 담당자에게 바로 전화를 연결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에 구축되는 조회 시스템을 통해 본인은 물론 콜센터 상담사도 민원인의 과태료를 계산할 수 있어 전화연결에 따른 민원인의 각종 불만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접속해도 과태료 콘텐츠로 실시간 링크돼 기존의 홈페이지보다 접근성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별도의 문의 없이도 신속하게 과태료를 산정할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화성시차량등록사업소는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SNS 서비스를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ㆍ카카오톡 등을 통해 자동차 과태료에 대한 유익한 정보 및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기존의 일방적인 홍보와 독려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상호 의사소통의 창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을 활용한 시민과 1:1 묻고 답하기 역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서비스로 새로운 소통행정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량체납팀은“홈페이지 전면 개편과 SNS 활용은 다양한 경로의 검색 창구를 마련해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구축했다”며 향후에도 시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행정서비스를 강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차량등록사업소는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한 민원인의 데이터를 활용해 불편사항을 수시로 접수받고 있으며 자동차 정기검사 및 의무보험에 대한 내용을 사전 안내하는 등 체납발생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화성 최규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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