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5기 제13차 정기회의가 최근 협의회장인 김선기 평택시장의 주재로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한 경기도 각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 전곡항 클럽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환영사를 통해“겨울바다의 멋진 정취를 보면서 도내 시군이 공동으로 안고 있는 고민을 함께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자리를 화성 시에서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 12월 20일 경기도의회‘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일부 개정조례(안) 입법예고한 사항에 대해 지방분권화에 역행하고 빈번한 감사로 인한 행정력의 낭비를 가져와 시민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를 가져올 수 있으며, 참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각 시·군에서는 건의한 ▲신도시(택지) 개발에 따른 재정부담 제도개선(화성시), ▲도로분야(국지도·지방도) 예산 확보 건의(안성시), ▲빈집(폐가, 공가) 관리 대책(동두천), ▲사회복지업무 전담 국 설치 건의(부천시), ▲보금자리주택관련 정책건의(시흥시) 등 당면한 현안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해결방안을 공동 모색하는 등 다양한 시정개선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 졌다.
협의회는 이들 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의결된 내용은 경기도와 중앙 관계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평택 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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