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경보제 본격 시행
초미세먼지 경보제 본격 시행
  • 장현상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1.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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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화재신고를 하면 관할 구분 없이 사고 인근 소방서에서 출동해 보다 신속한 화재진압과 구조활동이 가능해진다. 또 10월부터 승객 편의를 위해 광역급행버스의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과 홈페이지 등에 제공하고, 새해 첫날부터 초미세먼지에 대한 경보제가 실시됐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경기도의 행정제도를 일반행정과 산업·경제 등 총 8개 분야는 다음과 같다.
▶소방 분야=경기도소방본부는 1월 1일부터 도내 모든 신고전화와 출동을 통합해 한곳에서 관리하는 재난종합지휘센터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기존 소방서 관할 중심의 출동체계가 구분 없이 근거리 기준으로 바뀐다. 소방서별로 운영하던 홈페이지도 경기도 119홈페이지로 통합돼 소방법 위반업소 신고 등 클린신고센터가 통합 운영되며, 소방안전교육 신청과 교육훈련자료 등도 통합 제공된다.
▶도시·교통·건설 분야=올해 10월부터 광역급행버스의 빈자리 정보가 실시간 제공된다. 대상은 광역급행버스 18개 노선 282대로 스마트폰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전달된다. 정류소 안내전광판을 통한 빈자리 정보 제공은 시군별로 점차 늘린다.
현재 광역급행버스는 입석 제한으로 빈자리가 없으면 승차가 안 돼 이용자들이 무작정 기다리는 불편이 따랐다. 수도권 도로의 소통정보만 제공되던 기존 교통정보시스템은 각종 공사와 행사, 교통사고 등 돌발 상황 정보가 추가 제공돼 운전자의 편의가 예상된다. 도시주택 분야는 장기간 방치되거나 사업추진 실적이 없는 정비구역을 해제한다. 추정분담금·사업의 경제성, 주택분양률 전망, 조합 설립 가능성, 추진위원회의 정상적 운영 여부 등을 고려해 해제가 추진된다.
▶일반행정 분야=경기도와 시·군의 신축 건축물이나 위탁건축물, 경기도 건축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대상 사업은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디자인 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 밖에 공공기관이나 건축물은 유니버설 디자인 심의를 거쳐 노인·어린이·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키로 했다. 도는 이런 사업을 포함해 공공디자인분야를 총괄한 디자인자문관제도를 도입해 1월 1일부터 시행했다.
▶산업·경제 분야=전국 최초로 중소기업육성자금 운용에 자율경쟁금리제도가 도입돼 중소기업인이 종전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설립 붐이 일고 있는 협동조합에는 업체당 1억 원 이내의 특례보증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의거 연천·가평·양평·여주·포천·동두천 등 6개 시·군 지역 활성화사업에 도비 150억 원, 시비 37억5천만 원 등 187억5000만 원이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 분야=판교테크노밸리 내 공공지원센터에 문화콘텐츠산업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설립된다. 도는 2018년까지 매년 1천 개씩 5천 개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자살예방을 위한 심층상담과 자살우려계층 발굴, 돌봄사업을 담당할 무한생명사랑 힐링센터에 대한 지원도 실시된다.
▶농정·축산·산림 분야=경기도에서 운영하는 물향기수목원의 입장료가 인상되고 무료입장 대상은 추가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원에서 2000원으로 100% 인상되며, 단체는 어른 7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 도내 지방자치단체장과 학교장이 체험학습을 위해 서면으로 요청하는 청소년의 경우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보건·복지·여성 분야=도민 스스로 인터넷 유해 사이트를 감시하고 신고하는 인터넷 시민감시단 ‘인터넷 꿈지기’가 1월 1일부터 활동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도민 200여 명으로 구성되며, 신고 건당 3시간씩의 자원봉사 실적을 인정받는다.
▶환경 분야=최근 문제된 초미세먼지에 대한 경보제가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도는 31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시간 평균이 농도 기준 120㎍/㎥을 2시간 이상 초과할 때 주의보를, 250㎍/㎥일 때는 경보를 발령한다. 경보가 발령되면 노약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유치원 등은 실외수업을 자제하거나 단축 수업을 한다.
수원 장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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