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재활용 나눔장터 확대
용인시, 재활용 나눔장터 확대
  • 최규복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1.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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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환경 살리고 경제 살리는 운동의 일환으로 2014년에 재활용 나눔장터를 확대할 방침이다.
2일 시에 따르면 매년 용인시 관내 6개 재활용나눔장터가 운영, 활성화되면서 시민들로부터 장터를 확대해 달라는 건의를 받아들여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사업 가운데 하나로 나눔장터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다.
2014년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마을 등에 나눔장터를 신규 개설하는 등 31개 읍면동별 1개 이상의 장터가 운영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단체와 연계 추진을 지원하고 장소와 물품(천막, 청소도구 등) 제공 등 지역 행사로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기관 단체 등과 연계하여 장터 내에 다양한 체험 마당을 개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용인시의 나눔장터 운영 현황은 처인구 상설교복 나눔장터(처인구 김랑쟝동 처인구청 별관2층), 기흥 사랑베푸미 나눔장터(기흥구청 광장), 동백나눔장터(동백동 내꽃공원), 보정동 나눔장터 (보정동 내 아파트 단지별 순환 개최), 수지나눔장터 (수지근린공원), 동천동 아나바다장터 (동천동 주민센터 내) 등 6개소이다. 매년 3월 또는 4월부터 11월 경까지 월1~4회 또는 상설 운영되고 있다.
처인구 교복나눔장터는 구청사 별관 2층에 71㎡규모로 상설매장(매주 금요일 오후 2시~6시) 으로 운영되며, 올해 100여명이 방문, 약 430점의 교복을 판매했다. 용인시새마을회가 주관해 운영하며 2014년 2월 경 재개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수익금 86만 여 원은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기흥구는 지난해 3월~11월 주1회(매주 금요일 오후 2시~6시) 총 35회의 ‘사랑 베푸미 나눔 장터’를 운영, 문구, 신발, 완구, 악세서리 등 다양한 재활용가능 물품을 서로 나누고 다시 사용하는 문화를 확산했다. 모두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중고물품을 매매 교환할 수 있는 나눔장터를 확대 운영,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여 환경을 보전하고 건전한 소비 생활문화를 정착시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인 최규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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