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 100만평(3.339㎢)을 시가화 예정용지로 확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하남시 ‘2020 도시기본계획’이 지난 7일 경기도로부터 승인, 향후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도시개발을 점진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됐다.
계획 인구 33만3천명을 목표로 한 ‘2020 도시기본계획’은 개발제한구역 재조정 물량(3.339㎢)을 반영하지 않은 인구계획으로 100만평을 개발할 경우 인구는 36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실제 36만 명을 목표로 한 ‘2020’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13년 12월 20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하남시 2020 도시기본계획’을 심의, 1월 7일자로 구시가지 정비방안 수립 등 조건부 승인을 하남시에 통보했다.
이와 관련 시는 1월 중 관리계획을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는 한편 기본계획수립 최종 보고서에 대해 공고에 부칠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 100만평(3.339㎢)에 대한 시가화 예정용지가 확정됨에 따라 하남시는 천현ㆍ교산지구와 하산곡 지구 개발 물량인 약 40만평을 제외한 60만평 가용 물량에 대한 각종 개발계획 수립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가용물량 60만평은 당초 1도심 2부도심(풍산, 감북ㆍ초이) 1지구(위례지구) 중심에서 1도심 2부도심 2지구(천현ㆍ춘궁, 위례) 중심으로 변경된 생활권별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하남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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