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짐진' 포천시 '시달리는'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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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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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군부대 훈련 소음·비산먼지 이중고…관계기관 '나몰라라'
포천시 이동면에 위치한 원평 사격장이 군부대 전차 훈련시 발생하는 소음과 비사 먼지 등으로 인해 이중고 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이 일대 주민들이 수년전부터 고통을 호소하며 관계기관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였으나 여전히 시정되지 않는 있는 실정이다.

1일 주민들에 따르면 군 훈련장인 원평 사격장에서 사격으로 인한 소음과 먼지 등을 유발, 이 일대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군사격장 이전을 요구하는 한편 세륜 시설의 보강 설치 및 소음을 최소화하고 훈련차량 경적금지 등 주민들 불편을 최소화 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주민들은 “최근 계속되는 훈련으로 인한 소음 및 비산 먼지 때문에 창문을 열지 못하는가하면 세탁물 건조조차도 할 수 없는 등 일반적인 생활에 막대한 불편을 주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 “군 훈련장이 이용하는 47번 국도는 훈련차량에 의해 발생되는 흙과 돌덩어리로 인해 도로가 파손되고 인근 농지로 유입돼 농지훼손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군부대 관계자는 “시설 보강설치와 훈련 후에 살수차를 동원해 비산먼지를 최소화 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진입도로 포장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 / 박덕준 기자 p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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