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총경 김수희)는 안산시 반월동 일대에서 술에 취해 관공서 식당 등에 들어가서 여성, 노약자 등을 상대로 강제추행, 절도, 폭력, 협박, 무전취식 등을 행사한 주취폭력 우범자 노모(49)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피의자는 절도, 사기(무전취식), 폭력 등 33회의 범죄경력과 불안감조성, 무전취식 등 24회의 즉결처분을 받은 반월지역 내 주취폭력 우범자로서, 반월저수지, 빈 건물 등에서 노숙을 하면서 술만 마시면 관공서, 식당 등에 들어가 공무원, 여성, 노약자 등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등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했다.
지난 2월 28일 상록구 건건로(건건동) A자원 앞 노상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피해자 B(여·73)씨에게 술에 취하여 신발을 내 빼앗으려고 멱살을 잡아 넘어뜨리고 넘어진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아끌고 다니는 등 폭행과 상습협박을 했고, 3월14일에는 보건소에 술에 취한 채 들어가 여직원 C(여·25)씨에게 혈압 재는 방법을 알려달라며 어깨를 끌어안으며 신체일부를 만지는 추행을 하는 등 여성과 노약자들 상대로 강제추행, 절도, 폭력, 협박, 무전취식, 주거침입 등을 수회 일삼은 주취우범자 노모(49)씨를 3월 28일 구속했다.
안산 김남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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