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성년의 날을 맞아 21일 안양시예절교육관 잔디마당에서 전통 성년식을 재현했다.
이번 성년식은 올해 만 20세가 되는 59명(남33, 여26)이 참가하여 전통양식 그대로 옷을 세 번(성인이 입는 평상복, 외출복, 관복) 갈아입는 삼가례, 차와 술을 내리면서 술에 대한 교육을 얻는 초례, 자(字) 또는 당호(堂號)를 지어 주고 평생 간직할 만한 교육을 얻는 가자례와 성년선언 등으로 거행 됐다.
전통 성년식은 성년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이나 예의를 배우고 성인이 된 자부심과 용기를 심어주어 성인으로서의 책무를 인식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성년자 및 성년자가족의 축하 속에 우리 전통방식으로 거행되어 더욱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시는 이와 함께 안양에 거주하는 성년대상 8천600명에게 성년이 됐음을 축하하는 축하 서한문도 발송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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