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환경의 소중함 올바로 알린다
안양시, 환경의 소중함 올바로 알린다
  • 김상일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5.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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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늘푸른안양21 실천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회‘안양 환경한마당’이 주말인 오는 24일 안양천 쌍개울에서 숙연한 분위기속에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안양 환경한마당’은 당초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아픔을 나누자는 의미에서 대폭 축소, 체험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먼저 1부 행사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가‘안양천에 살아요’를 주제로 펼쳐진다.
2부‘환경 과학 체험마당’은 고등학생과 환경단체가 설치한 32개 부스에서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주민들은 각 부스에서 안양천의 수생식물을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고, 지렁이 퇴비만들기 및 꼬마농부 모종심기를 체험하게 된다.
자전거발전기와 햇빛 왕관 및 종이비행기 만들기, 마술체험 등의 코너도 운영된다.
오후 7시에 시작하는 ‘쌍개울 음악회’는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음악회로 개최된다. 안양천소년교향악단의 연주에 이어 소프라노 손주희·바리톤 김민형 협연이 이어지고, 국악과 추억의 팝이 무대에 오른다.
추모음악회인 만큼 경쾌함보다는 은은하면서도 숙연한 분위기의 장르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숙연하면서도 추모의 의미를 새기고, 체험을 통해 환경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안양 김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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