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6일 사강장수대학을 시작으로 문을 연‘행복 노(老)하우(HOW)’프로그램은 4월에는 마도대학, 남양노인대학, 발안장수노인대학, 영천노인대학, 신바람노인대학, 5월에는 송산노인대학, 남양성당노인대학, 천천노인대학 등 모두 9개 노인대학의 어르신 683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24일은 비봉노인대학에서 18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행복 노(老)하우(HOW)’프로그램은 노년기 우울증의 증상과 대처법, 어르신 정신건강 유지 비법 등을 배우고, 또래의 이웃들과 서로의 안부를 묻고 건강상태를 챙기는 상호간의 돌보미 역할 등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노인우울검진(SGDS-K)을 통해 개인별 우울정도를 검사하고 결과에 따라 위험군은 가정방문을 통한 개별상담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행복 노(老)하우(HOW)’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2~3달 전부터 원인도 모르게 머리가 터질 듯 아파서 잠도 잘 못 자고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노년기 우울증의 증상을 자세히 알게 되어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됐다”며, “현재 신경성우울증으로 약물을 복용하면서 두통이 사라지고 마음도 편해졌다”고 말했다. 한상녕 보건소장은“노년기 우울증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정신건강 지식과 정보가 취약한 어르신에게 직접 찾아가 우울증 관리와 예방을 위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고위험군은 찾아간서비스를 강화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화성시보건소 재활보건팀(031-369-3377) 또는 화성시정신건강증진센터(031-369-2892)로 문의하거나 화성시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www.hsmind.or.kr)를 참고하면 된다. 화성 최규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