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예방 함께 하세요”
“만성질환 예방 함께 하세요”
  • 최규복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6.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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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급속히 노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에 대해 용인시민 스스로 질환 예방·관리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30세 이상 성인의 3명중 1명은 고혈압환자이며, 10명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혈압 유병률 31.5%, 당뇨병 유병률 9.9%). 그러나 조절률은 고혈압 42.5%, 당뇨병 28.1%로 조사되어 질환을 앓고 있어도 정확한 지식 없이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은 생활 습관병으로 의사 처방에 따른 약 복용 뿐 아니라 올바른 생활습관이 반드시 병행되어야만 조절될 수 있는 질환이다.
처인구보건소에는 3월부터 6월까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에 대해 주를 바꿔가며 다양하고 유익한 ‘건강아카데미’ 교실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자가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6월 18일(수)에는‘고지혈증의 식단관리’, 25일(수)에는 ‘고지혈증의 운동요법’에 대해 교육이 실시된다. 상반기에는 다음 주에 일정이 끝나지만 오는 하반기 건강아카데미 신청자를 다시 모집할 계획이다.
기흥구보건소에서는 7월 한 달간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질환을 가진 주민이나 가족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의 예방, 올바른 치료, 적절한 관리방법에 대해 실시하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교실’을 운영한다. 관내 유능한 전문의를 초빙해 만성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시켜 줄 예정이며, 7월 1일은 고혈압, 8일 당뇨병, 15일 고지혈증에 대한 강의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달 외에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열어 만성질환의 식사관리, 운동교육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선보이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교실을 통해 주민들이 올바른 건강관리방법을 습득해 만성질환의 조절률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지구보건소 또한 지난 4월부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주민공개강좌’를 운영 중에 있다. 심뇌혈관 전문의를 초빙해 보건소 내 뿐만 아니라 노인대학, 종교단체, 노인일자리센터 등에 주민공개강좌를 확대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5일에는 수지노인대학을 찾아가 수지메디코아 장진수 원장의 ‘고지혈증 예방관리 건강교실’ 강좌를 진행했고 보건소 내에서도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주명선생의 ‘고혈압의 올바른 이해과 관리’에 대한 강좌에 이어 지난 주에는 ‘고혈압 식이관리’란 주제로 강좌가 계속 이어져 주민들의 고혈압 관리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용인 최규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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