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보직교수 26명은 7월 10~11일 1박 2일간 안동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선비문화체험 인성교육 연수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대학의 교육목표인 V3 명품인재(지닌사람, 갖춘사람, 이루는사람) 양성을 위해 평소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조해 경동대는 교직원의 충효인경 마인드 및 교육능력 고양과 선진연수원의 체험을 통한 학생들의 인성교육 아이디어 발굴 및 벤치마킹을 위해 이번 연수를 실시하게 되었다.양일간의 교육은 도선서원 탐방 및 의례체험·종택 방문과 종손과의 대화·도산지역 유적지 방문·퇴계 시공원 및 명상길 산책의 현장체험과 ‘21세기 교육지도자와 선비정신’·‘선비정신의 현대적 조명’이란 주제의 강연이 있었으며, 옛 선비의 건강체조인 활인심방(活人心方) 체험 학습과 토계 선생님에 대한 영상 시청으로 이루어졌다.교육 후에는 4개 분과로 나눠‘수신(修身)·제가(齊家) · 치국(治國)’을 위한 선비정신 실천토의와 실천다짐을 위한 분과별 발표와 공유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역할극으로 재현하는 공연도 했다.김종길 수련원장은“선비정신의 경(敬)과 선우후락(先憂後樂)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겨, 학생들이 나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배려·존중하는 올바른 인성을 갖추도록 교육에 힘써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씀이 있었으며, 연수에 참가한 신인섭 대학총괄본부장은 “인성이 올바른 인재를 양성·배출하기 위해 우리대학은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선조들의 선비정신을 습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양주 권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