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민이형 빈자리 아쉽다”
“상민이형 빈자리 아쉽다”
  • 경인매일 kmaeil.com
  • 승인 2007.06.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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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임재현 KCC 입단식

“상민이형과 함께 뛰고 싶었지만 그러지를 못해 아쉽다.”
서장훈, 임재현의 프로농구 전주 KCC 입단식이 삼성으로 떠난 이상민의 빈자리를 아쉬워하는 시간이었다.
서장훈(33)과 임재현(30)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KCC 본사에서 입단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지만 입단식 내내 삼성으로 떠난 이상민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팬들의 반발에 직면한 KCC는 당초 지난 1일 치를 예정이던 입단식까지 연기하는 등 곤욕을 치렀다.
서장훈은 입단식이 끝난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KCC로 옮긴 이유 가운데 하나가 (이)상민형과 함께 뛰고 싶어서였다”며 “뜻하지 않게 상민형이 떠나서 어느 누구보다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다른 건 몰라도 나는 농구선수다”며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이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에서 11번이던 등번호가 왜 KCC에서는 7번으로 바뀌었느냐는 물음에는 “상민이형과 친한 동료였고 이것은 일종의 예의(이상민의 KCC시절 등번호가 11번)로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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