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반갑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김한길입니다.

경인매일의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인매일은 지난 25년간 경기, 인천, 서울지역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간의 노고에 김균식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언론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에서 발표한 ‘2014언론자유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세계 68위라고 합니다. 민주주의가 죽으면 언론도 죽습니다. 거꾸로 언론이 죽으면 민주주의가 죽을 것입니다. 지금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언론이 함께 죽어가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정론직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한 때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역사적 소명을 가지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지역 사회에 한 걸음 더 가까이에서 필요한 진실을 알리는 공명정대한 언론이 필요합니다. 경인매일과 같은 그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온 언론에 기대하는 바가 큰 이유입니다.

그리고 지역이 세계무대에서 직접 경쟁하는 지방세계화(Glocalization)의 시대에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경인지역으로 우뚝 서기 위해, 지역 사회에 경인매일이 기여할 부분에 더욱 주목하겠습니다.

경인매일의 창간 25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언론의 사명을 다하며 더 큰 발전을 이루는 경인매일이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